철저한 여행자휴대품 검사를 통해 고가의 명품시계 밀반입을 적발한 김미자 관세행정관이 3월의 인천공항세관 우수직원으로 선정됐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9일 고가시계 밀수사범을 적발한 김 행정관과 불법건강식품 밀수입을 차단한 정용문 관세행정관을 이달의 우수직원으로 선정해 '우리세관 사랑상(We Customs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김 행정관은 입국 여행자에 대한 심층인터뷰 및 철저한 휴대품 검사를 통해 최근 해외 및 국내 면세점에서 구입한 고가의 명품시계를 몰래 반입하려던 밀수사범을 적발했다.
정 행정관은 무료 홍콩관광을 미끼로 가정주부 등을 모집한 뒤 입국시 여행자들에게 건강보조식품을 분산시켜 몰래 반입해온 다단계판매업자 등 4명의 밀수조직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세관은 묵묵히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모든 직원들의 업무 동기부여를 위해 매달 일반행정·통관·조사·심사·감시 등 세관의 각 업무분야별 우수직원을 선정해 '우리세관 사랑상'을 수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