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득용 세무사(前광주세무서장)가 39년여의 국세청 생활을 마감하고 내달 2일 세무대리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업소연을 갖는다.
지난해 말 광주세무서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명예퇴임한 박 세무사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공원 북이문 맞은편에 '상우세무회계사무소'를 개소했다.
박 세무사는 지난 1972년 체신부로 공직에 입문해 79년 공업진흥청, 84년 재무부 국고국 및 세제실에 이어 93년 동래세무서 총무과장을 지냈다.
이후 평택세무서 재산세과장, 경인청(현 중부청) 부동산조사1담당관, 평택세무서 직세과장, 수원세무서 조사과장, 국세청 재산세과 양도소득세계장, 서울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 부가1계장, 해남세무서장, 전주세무서장, 광주세무서장을 역임하는 등 모든 국세행정 분야를 거쳤다.
박 세무사는 "공직생활에서 쌓아온 세무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세정의 협조자로서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업소연은 4월 2일(토)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실(02-501-5999)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