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김형균)은 일용근로자들이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 미제출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업주를 대상으로 지급명세서 제출 안내에 나섰다.
21일 광주청에 따르면 일용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는 소득 지급내역인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매 분기의 다음 달 말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여야 하고, 올 1/4분기 분은 오는 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는 근로장려금 수급대상자 여부를 가리는 데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근로장려금 수급자 대부분이 일용근로자로 사업주의 제출 누락으로 인해 근로장려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광주청은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 상에 소득자(일용근로자)의 전화번호는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 시 꼭 필요한 자료이므로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청은 사업주가 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미제출 금액의 2%'가 가산세로 부과되므로 성실하게 지급명세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는 인터넷이나 현금영수증 단말기, 전산매체, 서면을 통하여 제출할 수 있으며, 인터넷(국세청 홈택스 www.hometax.go.kr)을 이용하여 사업자가 직접 제출할 경우 '분기별 소득자 인원수'에 300원을 곱하여 계산한 금액을 연간 200만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신고안내 등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가까운 세무서 및 국세청 세미래 콜센터(☎국번없이 126)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광주지방국세청 김광근 신고관리과장은 "근로장려금 지원대상 가구의 중요한 근거 자료인 지급명세서를 미제출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출 안내 및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미제출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