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문 수익률 -9.46%
국민연금 수익률이 주식부문 수익률 저조로 인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7일 2012년 1차 회의를 열어 지난해 기금 결산안 및 의결권 행사지침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에 따르면 2011년 국민연금기금의 수익금은 7조 6717억원으로 수익률은 2.31%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08년 -0.19%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후 2009년 10.41%, 2010년 10.39%로 플러스성장을 해온 추세가 크게 훼손된 것이다.
주요원인은 주식부문 수익률 때문.
2011년 주식부문수익률은 -9.46% 기록, 2009년 45.4%와 2010년 21.86%로 금융위기 이후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지속해오던 것이 지난해에는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2012년도 1월말 기금운용 현황은 금융부문에서 355조 7346억원(전체 기금 대비 99.8%)이 운용되고 있다. 이 중 국내채권 226조원(63.6%), 국내주식 66조원(18.6%), 해외주식 21조원(6.0%), 해외채권에 15조원(4.3%) 등으로 나누어 투자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