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거짓말 1위 <사진: DB>
'연봉협상 거짓말 1위'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693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56.6%의 직장인이 협상시 조금이라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거짓말이나 사실을 과장해서 말해 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연봉협상 거짓말 1위는 '(할 줄 몰라도) 그 업무 저도 할 줄 안다'(31.4%)로 조사됐다.
이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거나 겨우 달성했는데) 목표를 초과 달성 했다'(21.9%), '동종업체에 같은 경력을 가진 사람도 나보다 많이 받는다'(21.4%), '(경력연차를 부풀려서) 경력으로 따지면 00년차인데 합당한 대우를 받아햐한다'(19.6%), '경쟁사에서 스카우트 제의 오고 있다'(19.4%) 등 타사와의 비교나 경력연차를 들어 연봉인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해내기 힘든데) 연봉 올려주신다면 꼭 해내겠다'(16.6%), '(실제는 그만 둘 마음 없는데) 제 가치를 인정 안 해 주신다면 사표 쓰겠다'(16.1%)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직장인 54.3%는 실제 연봉협상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고 답했다.
연봉협상 거짓말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효과가 정말 있나보네", "너무 과장하면 안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