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심경 <사진: KBS 미디어>
김혜수 심경
25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연출 전창근, 노상훈,극본 윤난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혜수가 최근 불거진 석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심경을 전하며 공식 사과했다.
이날 김혜수는 3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데 대해 "(표절 의혹과 관련) 연기자로서 브라운관으로 인사드리는 것도 조심스럽다. 본의 아니게 개인적인 실수로 많은 분들께 우려를 끼쳐드려 상당히 위축돼 있다"며 "제작진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논문은 작성 당시 문제가 있었음에도 당시에는 얼마나 큰 실수를 범했는지 모르고 지나쳤다. 지난 22일 밤 파주 세트장에서 촬영하면서 해당 논문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놀라고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2011년 성균관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논문이 상당 부분 표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소속사를 통해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석사 학위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새 드라마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괘하게 그려낸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김혜수 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하고 신속한 태도가 좋다", "많이 당황했겠네", "김혜수 심경 충분히 이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