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터스닷컴
저가형 아이폰은 애플이 내세우는 쿨함이 사라지고 올드한 느낌의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IT관련 전문 보도매체인 일렉트로니스타는 모바일 기기 케이스 제조사인 텍터스가 애플의 저가 아이폰 케이스라며 공개한 사진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아이폰5와는 달리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고 둥근 모서리를 가진 다소 투박하고 올드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다소 투박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가형 아이폰의 플라스틱 케이스의 두께가 고급 제품들보다 다소 두꺼운 9mm인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길이 120mm, 넓이 62mm에서 65mm 정도이며 볼륨 버튼은 둥근 모양에서 길쭉하게 변했다.
사진을 공개한 텍터스는 저가형 아이폰은 현 아이폰5의 화면 4인치보다 작은 3.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32nm(나노미터) A5 프로세서 및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저가형 아이폰은 검정, 흰색, 푸른색, 빨강색, 노랑색 등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고 가격은 300달러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저가라고 하지만 300달러는 낮은 가격이 아니다"라며 "신흥시장을 위한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투박하고 진부한 디자인으로 시장을 파고 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