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50원 내린 1115.50원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6.69포인트(0.35%) 오른 1906.75로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과 기업실적 우려로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는 1900선 아래로 밀려나며 출발했다.
외국인이 엿새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돼 1900선을 다시 회복하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40억원, 76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50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1683억원이다.
업종별로는 화학업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업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삼성생명,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는 노조가 상여금과 명절 귀향비를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6% 하락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가 1% 이상 내리는 등 현대차 3인방도 동반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대성산업이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병행해서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고려아연이 간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과 낙폭과대 인식에 힘입어 6.3% 올랐고, 풍산도 4.5% 상승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이익 개선 가시화에 힘입어 2.2%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대중공업은 3월 수주 누계액이 급증했다는 소식으로 2.0% 상승했다.
만도는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으로 3.7% 올라 엿새 만에 반등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668만주와 4조3792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80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2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9.64포인트(1.75%) 내린 541.46을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했다.
개인은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했고, 인터넷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하한가로 밀려났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의 항암 치료제인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3단계 실험을 중단했다는 외신이 전해진 가운데 셀트리온제약과 함께 하한가로 추락했다.
그 외 CJ오쇼핑과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씨젠, 젬백스 등도 하락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동서, CJ E&M, 다음, 에스에프에이는 상승했다.
한편 셀트리온 여파로 메디포스트와 바이넥스 등 여타 바이오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인탑스가 가장 저평가된 휴대폰 케이스업체라는 증권사 평가가 나온데 힘입어 2.4% 올랐고, 삼진엘앤디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1.4%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29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615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6.50원 내린 1115.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