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보다는 저가 제품들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조사기관인 ABI 리서치는 지난해 250달러 가격대의 저가 스마트 폰의 시장점유율은 28%였지만 2018년에는 46%까지 점유율이 상승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250달러 이하의 저가 스마트 폰은 올해 2억5900만대에서 2018년에는 7억8800대로 성장하고 250달러에서 400달러대의 중급 스마트 폰과 고급 프리미엄 스마트 폰은 올해 6억3500만대에서 2018년에는 9억2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선불 스마트 폰과 신흥시장의 성장은 저가 스마트 폰의 성장이 주도할 것이며 선진시장과 보조금 지급 시장은 보조금 지급에 따르는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저가 스마트 폰을 교체하려는 소비자들을 흡수할 것이다.
ABI리서치의 마이클 모건 수석연구원은 “피처폰은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해 시장을 잃게 될 것이며 저가 스마트폰은 데이터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통신사업자들에 의해 판매가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시장에서 저가 스마트 폰이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 시장에서 제조업체들의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도 저가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가 아이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도 갤럭시S4 미니를 준비하면서 시장에 대비하고 있어 저가 스마트 폰 시장에서도 양보 없는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