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5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가진다.
박근혜 정부들어 처음 실시되는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북한의 잇단 위협, 개성공단 조업 잠정중단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대북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집중 질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행계획에 대한 정부의 대비책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아베 일본 총리의 역사 왜곡 발언 등에 대한 정부의 강도높은 대응 방안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의원들은 박근혜정부 초대 내각의 인사 파행 책임과,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및 경찰의 수사 축소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정부질문자로는 새누리당에서 김성찬, 김진태, 신동우, 유승우, 정문헌 의원이, 민주통합당에서는 문병호, 박지원, 심재권, 진선미 의원이, 통합진보당에서는 이석기 의원이 나선다.
국회는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26일에는 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