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팔도 제공
팔도는 9일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2회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최재문 대표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근속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라면사업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팔도는 지난해 한국야쿠르트에서 독립한 별도 법인으로 고객들에게 라면을 선보인 지는 30년이 흘렀다. 팔도의 30년 라면역사는 차별화되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도전의 행보를 보여 왔다.
팔도의 라면시장 진출은 지난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3년 9월 국내 최초로 액상스프를 활용한 ‘팔도라면 참깨’와 클로렐라를 활용한 ‘팔도라면 클로렐라’를 출시하며 라면사업에 진출했다.
액상스프 기술력은 1984년 출시한 ‘비빔면’에 적용돼 여름철 인기제품이 되었으며 지난해 출시한 ‘앵그리꼬꼬면’에도 액상스프를 넣어 기존 분말스프와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
1986년 세계 최초로 사각용기를 활용한 ‘도시락’을 출시하면서 라면시장에 혁신을 일으켰고 1991년 대형 용기면 ‘왕뚜껑’의 출시로 이어졌다. 사각용기 제품인 도시락은 러시아 용기면 시장에서 약 50%를 점유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11년에는 ‘꼬꼬면’을 출시해 라면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시장점유율이 4위에서 3위로 올라서는 계기가 됐고, 한동안 하얀국물 라면의 전성시대를 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남자라면은 전속모델인 배우 유승룡의 인기속에 출시 9개월만에 200억원이상 판매됐다. 특히 ‘남자라면’ 광고는 유튜브에 올리자마자 하루만에 조회수가 20만 건을 돌파했고, 현재 80만 건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팔도 최재문 대표는 “팔도는 30년 동안 고들객의 다양한 니즈를 흡수해 도전적인 제품,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을 2~3개 더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팔도는 지난 3월에 라면사업 30주년을 기념한 새로운 CI를 공개했으며, ‘팔도 30주년 고객과 함께하는 색다른 즐거움, 색다른 여행’ 고객사은대잔치를 7월까지 5개월간 팔도랜드(www.paldoland.co.kr) 이벤트 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