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도미노피자 제공
최근 외식업계의 '리미티드 타임 세일' 마케팅이 높은 인기와 함께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미티드 타임 세일은 제품가격 할인 이벤트에 한정품을 접목한 마케팅 기법이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체들이 한정된 시간 동안 할인·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누렸던 시간대별 할인 프로모션도 속속 다시 등장하고 있어 외식비 부담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평이다.
▉ 도미노피자, 맥도날드, 스시로한국 등 실시
도미노피자는 오는 20일까지 도미노의 5가지 베스트셀러 피자를 정상가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베스트 5 페스티벌(BEST 5 Festival)’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더블크러스트 패스츄리 피자’, ‘콰트로치즈샌드 피자’ ‘치즈케이크샌드 피자’, ‘포테이토 피자’, ‘슈퍼슈프림 피자’ 등 5가지가 대상 품목이다. 사이드디쉬 반값 이벤트와도 중복 할인이 가능.(단, 주말 제외)
맥도날드도 19일부터 23일까지 '프리 커피 데이(Free Coffee Day)'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맥도날드 맥모닝 판매 매장을 방문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준다. 또 같은 기간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는 아침 식사 메뉴 ‘에그 맥머핀’을 15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초밥전문점 스시로한국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전 매장에서 ‘레이니데이 프로모션’을 벌인다. 이 행사는 비가 오는 날에 스시로를 방문하면 특선우동(6900원)과 커피(1000원)를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이다. 2만원이상 주문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선우동은 한 테이블에 하나, 커피는 1인당 한잔씩 제공된다.
▉ 한국피자헛, 버거킹, 롯데리아 ‘착한 점심’ 경쟁
시간대별로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타임 이벤트 경쟁도 거세다.
한국피자헛의 ‘피자헛 스마트 런치’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장 방문 고객에게 피자와 파스타 등 12가지 메뉴를 6900원부터 즐길 수 있는 점심 전용메뉴다.
◆…출처 : 한국피자헛 제공
특히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 런치 대표 메뉴인 ‘치즈 듬뿍 피자’를 4900원에 제공하는 특가 이벤트는 고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당초 4월말 종료시한에서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버거킹은 지난 1월 실시해 큰 인기를 얻었던 '타임 스페셜 이벤트'를 다시 전개한다.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런치타임 스페셜'에는 와퍼와 콜라로 구성된 '와퍼콤보'를 4900원에 제공한다. 이어 오후 2시~ 6시 타임대의 '스낵타임 스페셜'에는 '불고기콤보'를 단돈 2900원에 판매한다. '타임 스페셜' 메뉴 구매 고객은 1000원만 추가하면 후렌치후라이도 함께 세트로 구성할 수 있다.
롯데리아도 인기세트 메뉴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최대 34%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착한점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착한점심’ 해당 시간에는 데리버거 세트, 불고기버거 세트를 각각 2900원, 3500원에 즐길 수 있고 새우버거 세트, 치킨버거 세트는 3900원, 한우불고기콤보,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 세트는 4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 마케팅실 정천감 이사는 “리미티드 타임 마케팅은 제한된 시간 동안 기존 제품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업체별 베스트셀러를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이벤트를 참고해 경제적인 외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