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진국 최악 부패국가 <사진: 박영선 의원 트위터>
'아시아 선진국 최악 부패국가'
한국이 아시아 선진국 중 최악의 부패국가로 평가됐다.
15일 한 매체는 아시아 각국에서 활도하는 외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현지 부패 수준을 물은 결과 한국이 싱가포르, 일본, 호주 등에 비해 최소 두세 배 더 부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기업 부패 정도와 부패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서 아시아 2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홍콩 정치경제리스크컨설턴시(PERC)가 발표한 2013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 선진국 가운데 최악이자 지난 10년 중 최악'으로 평가 받았다. 올해 한국의 부패점수는 6.98점으로 싱가포르(0.74점), 일본(2.35점), 호주(2.35점) 등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PERC 측은 "심각한 문제는 부패에 둔감한 한국의 도덕관이 '국경을 넘어선 부패'에도 기여 한다는 점"이라며 "한국 부패의 뿌리는 정치·경제 피라미드의 최상층까지 뻗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PERC는 지난 1976년에 설립돼 20여년 동안 매년 아시아 각국의 외국 기업인 1000~2000명을 대상으로 현지 부패정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왔다.
아시아 선진국 최악 부패국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결과가 나올것 같았다", "아시아 선진국 최악 부패국가, 부끄럽다", "맞는 소리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