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거탑 공식 입장 <사진: tvN '환상거탑'>
'환상거탑 공식 입장'
tvN '환상거탑'의 김기호 작가가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환상거탑'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이디어 도용이 아니냐는 누리꾼의 의견이 게재됐다. 해당 누리꾼은 본인이 작년에 보낸 기획서와 내용이 비슷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기호 작가는 지난 11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아이디어 도용이 아니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표절 시비에 관해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기에 제가 해명을 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밝혔다.
그는 "'환상거탑'은 저와 이광근 작가가 2009년 만화로 연재했던 작품을 각색해 드라마화 시킨 작품"이라며 "기획안은 1년 전쯤인 2008년에 만든 것이라 기획안을 도용했다는 오해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2009년 이전에도 기묘한 이야기나 환상특급 컨셉의 판타지 드라마 기획안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관심을 갖는 장르"라고 설명했다.
또 "그래도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면 게시판에 메일 주소를 남겨 달라"며 "2009년에 연재한 원작 만화를 확인시켜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환상거탑'은 지난 17일 첫 방송된 판타지 옴니버스 드라마로 1%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환상거탑 공식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논란이 있었군", "환상거탑 공식 입장보니 만화도 궁금하다", "드라마가 재밌어서 그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