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를 위반한 넥스트아이, 현대피앤씨, 이디디컴퍼니가 금융 당국의 징계를 받았다.
현대피앤씨는 코스피에 넥스트아이는 코스닥에 각각 상장된 회사들이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넥스트아이와 현대피앤씨에 과징금 300만원과 600만원을 각각 부과하고, 이디디컴퍼니에 6개월 동안 증권 공모 발행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넥스트아이는 지난 2010년 이사회에서 자산 총액의 25%에 달하는 40억8900만원을 양수하기로 결의한 뒤 이를 금융위에 알리지 않았다.
현대피앤씨도 자산 총액의 39.5%인 290억원을 양수하면서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
이디디컴퍼니는 지난해 자산 총액의 18.2%인 55억9700만원을 양수하면서 이사회 두 달 뒤에 지연 제출했으며, 외부 평가 내역을 기재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