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0-100 클럽 가입 <사진: 신시내티 공식 페이스북>
추신수 100호 홈런포.. 100-100 클럽 가입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마침내 '100-100' 클럽에 가입했다.
28일(한국 시각) 추신수는 미국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5회 솔로 홈런을 날렸다. 상대 선발 조 켈리의 시속 137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긴 것.
이는 올 시즌 17호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으로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9시즌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이틀 전 달성한 통산 100도루로 100홈런-100도루 고지에 올라 눈길을 끈다. 한국 선수로는 첫 번째며 아시아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 110홈런-470도루)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는 17홈런-16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3년 만의 '20홈런-20도루'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추신수 100-100 클럽 가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한 기록", "추신수 100-100 클럽 가입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