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기상청
현재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전라남도와 경상남북도,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전라남도와 경상남북도에서는 가끔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도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낮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남남해안은 오늘 오전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31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고, 제주도와 경상남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점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0일 "당분간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상층 절리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북상하는 제15호 태풍'콩레이(KONG-REY)'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전해상(제주도앞바다 일부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오늘 낮에, 남해동부먼바다에는 오늘 저녁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 03시 현재, 콩레이(KONG-REY)'는 중심기압 99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시속 86km), 약한 소형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230km 부근해상에서 매시 11km의 느린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계속 북동진하여 오늘 오후에는 중국상하이 남동쪽 약 380km 부근해상까지 북상하겠고, 31일 오후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260km 부근해상을 지나, 9월 1일에는 일본열도를 지나면서 점차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