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교체 출전 <사진: 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
'기성용 교체 출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3경기 만에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30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는 루마니아 플로이에슈티의 일리에 오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페트롤룰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지난 1차전 홈에서 5-1 대승을 거둬 합계 스코어 6-3으로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8분 도딩 프리소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29분 로날드 라마의 동점골이 바로 터졌다. 이후 38분 패트롤룰은 함자 유네스가 골을 기록해 2-1승리를 이끌었지만 유로파리그 본선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이날 기성용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약 30여 분간 활약을 펼쳤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특히 기성용은 지난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개막전 이후 3경기 만에 출전한 것으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22일)과 리그 토트넘(25일)전에 차례로 결장했다.
최근 기성용은 존조 셸비, 호세 카냐스 등과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돼 이적설이 불거졌다. 선더랜드와 에버턴 등이 기성용에게 관심을 나타냈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