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유 편입' 학원에 내걸렸던 현수막
고대 합격률 60%로 과장...실은 44%
학원운영기간 25년으로 부풀리기...실은 21년
대학편입 전문학원 '위드유 편입'이 합격자 수와 학원 운영기간을 부풀려 현수막과 일간지에 과장, 허위 광고를 해 공정위의 재제를 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위드유는 2012년 6월부터 9월까지 편입학 설명회 및 현수막을 통해 "고려대 5명중 3명 위드유 출신"이라고 광고해왔다.
그러나 위드유편입 강의를 수강한 고려대학교 편입합격자는 141명으로 모집인원 314명의 44%인 5명중 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위드유편입은 2012년 2월부터 9월까지 홈페이지와 중앙일간지를 통해 ‘25년 동안 오로지 편입만 연구한 학원’이라고 광고했다.
그러나 공정위가 사업자등록증과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조사해본 결과 설립연도는 2009년으로 운영기간이 21년으로 밝혀졌다.
공정위는 '위드유 편입'에 이 같은 사실을 시정할 것을 명령하고 시정 받은 사실을 홈페이지에 5일간 게시토록 조치했다.
한편, 교육부가 2013학년도 일반편입 정원산정 기준을 변경해 일반편입 정원이 줄어들자 수험생들은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학점은행제를 통해 단기간 내에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학사편입에 응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