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드라마 67분 <사진: KBS, MBC, SBS>
'방송 3사 드라마 67분'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드라마와 예능 방송 시간을 줄이기로 합의해 화제다.
지상파 방송사의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최근 지상파 방송 3사가 일일드라마 방영 시간을 기존의 72분에서 67분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상파 3사가 지난 2008년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드라마 시간을 72분(광고 미포함)으로 방송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5년 만이다.
2008년의 합의는 과도한 경쟁을 막자는 취지였다면 이번 합의는 제작 환경 개선과 광고 시장 위축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도 기존 80분에서 75분으로 단축키로 합의했다.
방송 3사 드라마 67분 합의를 접한 누리꾼들은 "시청자 입장으로선 아쉽네", "방송 3사 드라마 67분, 서로 상생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