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성별 논란 <사진: 박은선 페이스북>
'박은선 성별 논란'
여자 축구선수 박은선이 성별 논란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박은선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잦은 방황에도 많은 분들이 잘 잡아주셔서 여자 축구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성별 검사를 한두 번 받은 것도 아니고 어렸을 때도 수치심을 느꼈는데 지금은 말할 것도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날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 나한테 웃으면서 인사하고 걱정하던 분들이 날 죽이려고 든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 왔을 때와 비슷해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아무 생각 안하고 푹 쉬다 내년 시즌 준비하는데 집중하려 한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박은선 성별 논란 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상처 많이 받았을 듯", "박은선 성별 논란, 힘내세요", "박은선 성별 논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