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수 8명에서 33명으로 늘었다

수능 만점자 수 8명에서 33명으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 수가 27일 오후 현재 3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전 10시 수능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교부된 가운데 만점자 수는 당초 8명에서 33명으로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끈다.

특히 용인외고는 무려 3명의 수능 만점자를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서울 중동고와 명덕외고도 각각 2명의 만점자를 키워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용인외고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학교이며 중동고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지난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진학률 1위를 차지한 곳이기도 하다.

만점자 중 용인외고의 박영석 학생은 지난해 졸업생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탐(한국사, 경제) 모두 만점을 받았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다연 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사탐(한국사, 사회문화)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불어불문학과 1단계를 합격한 상태다. 백도현 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사탐(한국사, 경제)에서 모든 문제를 맞혔으며,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자유전공학부 1단계를 합격했다.

한편 이날 수능 성적표가 교부됨에 따라 수능 만점자는 추가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능 만점자 수'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수능 만점자 수, 크게 늘어난 이유가?", "수능 만점자 수 급증,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