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대행 "원로 지도자들이 나서달라"

고 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김수환 추기경 등 각계 원로 20여명을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초청, 총선을 앞두고 적지 않은 대립과 갈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사회통합과 질서확립을 위해 원로 지도자들이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고 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일에 대한 잘잘못이나 책임문제보다는 어떻게 하면 지금의 이 난국을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견을 피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원로 초청 간담회에는 김수환 추기경외에 이현재 전 총리, 현승종 전 총리, 송원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김상하 대한상의 그룹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