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사진: '2013 MBC 연예대상'>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방송인 정형돈의 최우수상 소감이 화제다.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MBC 연예대상'에서 정형돈은 쇼·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형돈은 "아무 생각이 안 난다. 감사하다"며 "솔직히 어느 순간 시상식 오는 게 귀찮은 일이고 한때는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을 가봤다. 얼마나 감동스러운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동안 무미건조하게 참여했던 내가 못나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자리에 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기로 했다. 언젠가 오고 싶어도 못 올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래도록 상을 받든 못 받든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에는 망가짐을 넘어서 문드러지겠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분 좋겠다",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축하해요", "정형돈 최우수상 소감, 진심이 담겨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