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삼성전자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14(소비자가전쇼) 발표장에서 패널로 참석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갑자기 퇴장해 버려 ‘옥에 티’를 남겼다.
안드로이드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 비트는 삼성전자 신제품 TV를 홍보하기 위해 무대에 등장한 베이 감독이 원고를 띄워주는 프롬프터 문제로 당황스러워하며 무대를 떠났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 트랜스포머로 유명한 마이클 베이 감독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과 스마트 홈 제품 및 곡선(커브드) 텔레비전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신제품 105인치 곡면형 울트라HD TV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에 대해 설명서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갑자가 프롬프터가 오작동을 일으켰고 임기응변을 발휘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사과한 후 무대 밖으로 어색하게 걸어 나가 버렸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비즈니스인사이더 기자에게 “프롬프터를 읽어 내려가는 도중 갑자기 앞쪽 라인이 생략됐고 계속 대본이 내려져 버려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를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그의 갑작스런 퇴장에 관람객은 물론이고 삼성전자 관계자들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드로이드 비트는 “오늘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가 발표한 태블릿 또는 UHD TV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행동이 참석한 관람객들에게 더 큰 화재가 되었다”고 행사장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