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사진: 선덜랜드 AFC 공식 페이스북>
'기성용 풀타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AFC의 기성용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8일(한국시각) 기성용은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2014시즌 캐피탈원컵(리그컵) 4강 1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팀은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덜랜드는 전반 추가 시간에 얻은 세트피스 찬스에서 라이언 긱스(맨유)의 자책골을 유도해 앞서 나갔다.
이후 선덜랜드는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네마냐 비디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8분 아담 존슨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파비오 보리니가 성공시켜 맨유를 격파했다.
특히 기성용은 리 캐터몰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정확한 패스와 안정적인 경기 조율 등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기성용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3.5점(5점 만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의 평점은 결승골을 넣은 보리니(3점)와 긱스의 자책골을 유도한 필립 바슬리(3점)보다 높은 점수다.
또 스카이스포츠도 기성용의 풀타임 활약에 평점 7점(10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기성용 풀타임 활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안정적이네", "기성용 풀타임, 대단하다", "역시 컵대회의 사나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