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사망, "팔에 주사기 꽂힌 채 발견"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사망'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47)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2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은 상태였으며 헤로인을 투여한 흔적도 존재해 현지 경찰은 약물 과다복용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은 1967년생으로 뉴욕대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06년 영화 '카포티'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명성을 높였다.

또 2012년 영화 '마스터'에 출연한 뒤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으며 최근에는 영화 '헝거게임'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사망, 진짜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개성 넘치던 배우였는데 정말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