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쇼트 1위, 아사다마오 16위 <사진: SBS 중계화면 캡처>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쇼트 1위, 아사다마오 16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했다. 라이벌 아사다마오는 16위.
20일(이하 한국시각)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 감점 0점으로 총점 74.92점에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기록한 78.50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작년 12월에 출전한 제46회 골드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기록한 73.37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2위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74.64점)와 0.28점 차이다.
이날 김연아는 3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17번째로 빙판 위에 올라섰다. 그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점프와 더블 악셀까지 훌륭하게 과제를 성공시키며 클린 연기를 펼쳤다. 특히 김연아는 특유의 풍부한 표정 연기까지 선보여 지켜보는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반면 김연아의 라이벌인 일본 아사다마오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등 불안한 연기를 펼쳐 55.51점으로 16위에 그치고 말았다. 아사다마오는 경기 후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시점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21일 3시 46분 출전선수 가운데 마지막으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쇼트 1위와 아사다마오 16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쇼트 1위, 진짜 대단했어", "아사다마오 16위, 마지막 대회인데 아쉽네", "김연아 피셔스케이팅 쇼트 1위, 마지막까지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