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백스테이지서 '눈물'…팬들 ISU 향한 서명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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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를 향한 '피겨 여왕' 김연아의 서명운동이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1일(한국시각) 미국 방송사 NBC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했던 김연아의 백스테이지 모습을 보도했다.

김연아는 경기가 끝난 뒤 환하게 미소 지은 채 팬과 취재진을 맞이했으나 백스테이지에서 북받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연아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을 받게 되자 국내 팬들은 서명운동을 벌이며 ISU에 재심의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김연아에 대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100만명을 넘어서는 인원이 동의했다.

ISU에 대한 김연아 서명운동과 김연아 눈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눈물, 정말 안타까워", "ISU, 생각이 있는 건가?", "김연아 서명운동, 바로 동참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