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봉식 사망 <사진: 청정원 순창고추장 광고 캡처(우봉식 블로그)>
'배우 우봉식 사망'
배우 우봉식이 향년 43세의 나이로 사망에 이르러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1일 한 매체는 "우봉식이 지난 9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자신의 월세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우봉식은 생계유지가 어려워 일용직 노동자로 일을 했다. 이후 그는 꿈이 멀어져 우울증에 빠졌고 몇 년 전부터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추석 직후 이상증세를 보이거나 주위에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봉식의 친구가 주인집에 '연락이 안 된다'며 문을 열어봐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주인집 딸이 숨진 그를 발견했다"며 "조사 결과 하루 전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우봉식은 12살이던 지난 1983년 MBC 드라마 '3840 유격대'를 통해 데뷔했으며 1990년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후 영화 '싸이렌', '플라스틱트리', '6월의 일기', '사랑하니까, 괜찮아'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외에도 각종 연극이나 뮤직비디오, 유명 고추장 광고 등에서 활동했다.
그는 2007년 KBS 1TV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한 뒤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우봉식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우 우봉식 사망, 너무 안타까워", "진짜 슬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