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징계 철회 <사진: 뉴스 Y 캡처>
'이용대 징계 철회'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 이용대와 김기정의 징계가 철회됐다.
15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청문위원단이 재심의를 열어 이용대와 김기정에게 내렸던 1년 자격정지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BWF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대·김기정의 1년 선수 자격정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대와 김기정은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가 가능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도핑테스트 규정 위반으로 인해 "1년간 BWF가 주관하는 대회 참가 불가"라는 조치를 받았다. 이용대와 김기정의 자격정지는 지난해 이뤄진 세 차례 불시방문 도핑테스트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됐다.
두 차례는 도핑테스트 검사관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입력된 소재지인 태릉선수촌에 이용대와 김기정이 없었고 한 차례는 협회가 입력 시기를 놓쳐 불거졌다.
이후 협회는 2월 14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사흘 뒤 BWF에 항소이유서를 보냈다. BWF는 이를 받아들여 이용대와 김기정의 징계를 철회하고 행정실수를 저지른 협회에 4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용대 징계 철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용대 징계 철회, 그나마 다행이다", "이제 아시안게임에 집중할 수 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