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지난 15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농림축산검역검역본부, 중소기업청, 개성공단기업협회, 원양어선협회 등 22개 정부기관․수출입관련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수도권 수출입통관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16일 서울세관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에서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 기관 간 공조방안을 논의하고,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제도의 개선을 위해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구체적으로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개성공단 지원 ▲국민10대 생필품 수입물품 가격 공개 ▲해외이사화물 통관부서 이전에 따른 차질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 ▲중소기업 AEO 공인획득 지원 방안 ▲중국 콘텐츠 수출통관검열 간소화로 중소기업 수출증대 ▲신규업체 등을 위해 통관단일창구(Uni-Pass) 사용설명회 개최 필요 ▲보세창고 입고 전 관세청 수입화물 진행정보에 입고로 입력되는 사례 방지 등이 논의됐다.
정재열 서울세관장은 "관련 기관과 단체가 자주 만나 현안사항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정부3.0, 빅데이타 활용 등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에 걸맞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의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2008년부터 매년 수출입통관관련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개최해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들을 발굴․개선하는 등 민관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정부3.0을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