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세월호 발언 논란 <사진: 송영선 트위터>
송영선 세월호 발언 논란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JTBC 뉴스특보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한 송영선 전 의원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여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영선 전 의원은 해당 발언 직전에 "천안함 사태 때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 이번 사고 역시 똑같다"며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수도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송영선 전 의원은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19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송영선 세월호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꼭 불행은 아니라고? 미쳤네", "송영선 세월호 발언, 새누리 왜들 이래?", "송영선 세월호 발언, 말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