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단원고 등교 재개 <사진: KBS 1TV 뉴스 캡처>
'세월호 침몰, 단원고 등교 재개'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으로 지난 17일 임시휴교에 들어갔던 안산단원고등학교가 등교를 재개했다.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이 사고 후 처음으로 등교했다.
이날 단원고로 향하는 등굣길 곳곳에는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라는 의미가 담긴 노란리본이 걸렸다.
단원고 교문엔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쪽지가 빼곡히 붙었고 아래엔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화꽃다발이 놓였다.
특히 등교를 재개한 단원고 학생들은 오전 8시쯤 희생 학생들의 시신을 담은 영구차가 교문을 통과하자 고개 숙여 애도를 표했다.
한편 3학년 학생들은 등교 후 집단 심리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침몰 후 단원고 등교 재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너무 어린 아이들이 희생당했어", "단원고 등교 재개, 심리치료 잘 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