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뮌헨 리베리 <사진: SPOTV 중계화면 캡처>
'레알, 뮌헨 리베리'
독일 바이에르 뮌헨 소속 프랑크 리베리가 돌출 행동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30일(한국시각) 리베리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리베리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제롬 보아텡이 레알 수비수와 신경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니엘 카르바할의 뺨을 때리는 기이한 행동을 선보였다.
이 장면은 주심이 보지 못했지만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구설수에 올랐다.
카르바할은 경기가 끝난 뒤 "리베리는 충분히 그럴 만 했다"며 "그는 내 수비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못 찾았기에 절망스러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베리는 2012년 12월 뮌헨과 아우크스부르크의 DFB 포칼컵 경기에서 구자철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 당한 바 있다.
결국 레알과 뮌헨의 4강 2차전은 4-0으로 끝났으며, 레알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5-0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레알 전 뮌헨 리베리의 돌출 행동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알 뮌헨, 리베리 발롱도르 받았으면 큰일", "카르바할 대처가 멋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