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집회, 세월호 <사진: YTN 뉴스 캡처>
'구원파 집회, 세월호'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항의했다.
6일 구원파 인천교회 신도들은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검찰의 압수수색과 종교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유병언 전 회장은 구원파 발족에 아무런 참여을 한 적이 없어 발기인 명단에 들어있지 않고 교단과도 관련이 없다"며 "그럼에도 검찰은 교단에 인권, 종교 탄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하지만 사법적인 책임까지 묻는 것은 종교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검찰 측은 "이번 수사는 청해진해운과 관계 회사의 운영상 비리에 대한 것"이라며 "특정 종교단체에 대한 수사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세월호 관련 구원파 집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원파 집회, 이해가 안 된다", "세월호 희생자들만 안타까울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