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한국-튀니지 축구 평가전…세월호 애도 16분 침묵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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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튀니지의 축구 평가전에서 붉은악마가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침묵응원을 벌인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붉은악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튀니지와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전반 16분간 침묵한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아직 발견되지 않은 16명의 실종자를 애도하기 위해 붉은악마는 16분간 침묵한다.

이날 붉은악마는 경기장 한편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응원에 나서는 회원들에게 노란 리본을 배포하며 실종자 귀환을 기원한다.

한편 이날 평가전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이 월드컵을 치루기 전 국내에서 갖는 마지막 평가전으로 경기가 끝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정식도 펼칠 예정이다.

한국 튀니지 평가전, 축구, 세월호 16분 침묵 응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튀니지 평가전, 세월호 16분 침묵 응원 마음이 아픕니다", "한국 튀니지 평가전, 축구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