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갑상선암 재발, 7월 재수술…"세상엔 비밀이 없다"

'이문세 갑상선암 재발'

가수 이문세가 갑상선암이 재발한 것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지난 4일 이문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자고 일어나 카톡을 보는데 한국에서 제 기사가 많이 떴다는 거죠"라며 "공연소식이라 생각하고 열어보니 뜻하지 않았던 갑상선암 재수술 기사라 놀랐지만 정확하게 제가 밝히는 것이 더 확실할테니 말씀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7월에 재수술 받게 됐는데 지난 3월 종합검진결과 갑상선에 또 작은 게 발견됐다고 수술하자는 의료진의 제안에 급하지 않으면 공연일정 다 끝낸 후 받겠다해서 결정한 것"이라며 "많은 분들 괜한 걱정끼치지 않게 알리지 말아달라 신신당부했건만 세상엔 비밀이 없다"고 밝혔다.

또 "사람이 살고 죽는 일은 내가 맘대로 할 수 없으니 남은 공연 최선을 다하고 깔끔하게 수술받은 뒤 건강하게 노래하는 일이 나의 사명"이라며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문세는 2007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문세 갑상선암 재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문세 갑상선암 재발, 심각한 게 아니라서 다행", "너무 무리하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