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스미싱 주의 <사진: 안랩>
'신종 스미싱 주의'
신종 스미싱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2일 안랩은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 사이트를 활용한 신종 스미싱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안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수집된 스미싱 악성코드가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발생한 1033개보다 약 3.4배 많은 3558개가 발견됐다.
특히 '경찰 사이버 테러대응 센터'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는 서류 접수 확인을 누르면 자동입력방지 문자(캡챠코드) 입력 화면이 뜨지만, 번호 입력을 하지 않거나 틀려도 악성 앱이 다운로드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서류가 접수돼었습니다(XX법원)'에서 '서류가 접수되었습니다(XX법원)'으로 맞춤법을 교정하고, 실명을 기재하는 등 사용자들이 문자를 정상적으로 인식해 무심코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있었다.
안랩 측은 "이번에 발견된 슈퍼노트급 피싱 사이트를 이용한 신종 스미싱 수법은 전문가들도 단번에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위폐감별기까지 속이는 매우 정교한 위조 지폐가 만들어져 현금 이용 시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것처럼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기본 보안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종 스미싱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종 스미싱 주의, 갈수록 지능화 되네", "조심해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