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박치기 퇴장·미국 가나 월드컵 최단시간 골 '화제'

페페 박치기 퇴장·미국 가나 월드컵 최단시간 골

'페페 박치기 퇴장·미국 가나 월드컵 최단시간 골' 소식이 화제다.

포르투갈의 수비수 페페 선수가 17일 오전 1시(한국 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에서 박치기를 해 퇴장당했다.

이날 경기 전반 37분 포르투갈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던 페페는 달려오는 독일 뮐러의 얼굴을 팔로 쳤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뮐러를 보고 분에 못 이긴 듯 다가가 박치기를 했다. 결국 페페는 심판으로부터 레드 카드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의 퇴장은 포르투갈의 0-4 대패의 빌미를 제공한 반면 독일 뮐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해 명암이 갈렸다.

한편 같은 날 나타우시 다스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가나 전에서 미국의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는 경기 시작 32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번 뎀프시의 골은 대회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으며 역대 월드컵에서는 5번째로 빠른 골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페페 박치기 퇴장·미국 가나 월드컵 최단시간 골'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월드컵, 재미있는 일도 많아", "페페 박치기·미국 가나 월드컵 최단시간 골, 오늘의 빅뉴스다", "페페 박치기에 웃고, 미국 가나 월드컵 최단시간 골에 놀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