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인터뷰 통해 이근호 언급…"후한 점수 주고싶다"

'홍명보 인터뷰, 이근호'

월드컵 2연속 원정 16강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첫 골을 넣은 이근호를 언급해 화제다.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H조 조별예선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박주영(왓포드), 구자철(마인츠05), 기성용(선더랜드), 이근호(상주 상무) 등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가 시작되자 점유율을 잘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해왔던 대한민국은 전반 34분 구자철의 중거리 슛이 수비수 맞고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는 등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이 시작되고 러시아의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대한민국은 후반 23분 이근호가 중원에서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러시아의 골키퍼 아킨피브(CSKA모스크바)는 실수로 골이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74분 러시아 케르자코프(제니트)에게 아쉽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1차전을 무승부로 끝냈다.

한편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선제골을 기록한 이근호의 투입 이유를 밝혔다.

홍 감독은 "후반전 선수들의 체력적 문제로, 스피드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근호를 투입했다"며 "볼을 놓고 이근호가 후반전에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후한점수를 주고싶다"고 밝혔다.

홍명보 인터뷰, 이근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명보 인터뷰, 이근호 정말 잘생겼다", "홍명보 인터뷰, 이근호가 내 맘속의 MVP"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