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제리, 홍명보호, 손흥민 골, 구자철 골 <사진: KBS 2TV 중계화면 캡처>
'한국 알제리, 홍명보호, 손흥민 골, 구자철 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과 구자철의 골로 알제리전에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는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국은 수비진이 총체적 난국의 양상을 띈 채 전반 26분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 전반 28분 라피크 할리시(코임브라), 전반 38분 압델무멘 자부(아프리칸 투니스) 등 전반전에만 3골을 실점했다.
후반에 돌입하자 한국은 알제리를 상대로 강한 공격을 시작했고, 후반 5분 기성용의 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17분 한국은 알제리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끊지 못하며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에게 1골을 더 내주고 말았다.
4골을 실점한 한국 선수들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22분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김신욱 효과를 톡톡히 보며 1골을 더 만회했다.
김신욱은 뒤쪽에서 넘어온 패스를 공격진에 연결했고, 이근호를 거쳐 골문 앞에 있던 구자철이 가볍게 밀어 넣어 2-4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한국 알제리, 홍명보호 손흥민, 구자철 골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알제리, 제발 끝까지", "손흥민-구자철, 더 많은 골을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