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703 특공연대 <사진: YTN 뉴스 캡처>
'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703 특공연대'
동부전선 22사단 GOP소초에서 총기 난사를 일으킨 탈영병의 생포 작전이 3일째 진행되고 있다.
23일 군 당국은 703 특공연대를 투입한 채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서 탈영병 임 병장과 대치하며 부모까지 불러 투항을 권유하는 중이다. 703 특공연대는 북한의 경보병대대 같은 특수부대에 맞서 창설된 특수전 임무수행부대로 지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 때 활약한 바 있다.
앞서 임 병장은 21일 오후 8시 15분쯤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 GOP에서 전우들에게 총기 난사를 한 뒤 K-2 소총과 실탄 60여발, 수류탄을 든 채 무장 탈영했다. 이 총기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22일 오후 2시 20분쯤에는 임 병장과 그를 쫓던 군이 명파리 명파초등학교 인근에서 총격전을 벌였고, 소대장 한명이 부상을 당해 헬기로 이송됐다. 23일 오전에는 아군의 오인 사격으로 1명이 더 부상을 당해 부상자는 총 9명으로 증가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임 병장과 군이 휴대폰을 던져서 받을 수 있는 근접한 거리에 있다"며 "즉각적으로 검거 하지 않는 것은 임 병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투항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인사격에 대해 "포위망을 좁히다 보니 장병들이 긴장상태에 있어 발생했다"며 "총상 환자는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설명했다.
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703특공연대 투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이제 슬슬 투항할 때가 된 듯", "703 특공연대, 본격적으로 나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