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네덜란드 하이라이트, 로메로 선방 <사진: KBS 2TV 중계화면 캡처>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하이라이트, 로메로 선방'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세르히오 로메로(AS 모나코) 골키퍼가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쳐 팀을 구해냈다.
1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로메로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날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연장까지 120분간 혈투를 벌였으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로메로는 1번 키커 론 블라르(아스톤 빌라)와 3번 키커 베슬리 스네이더(갈라타사라이)의 슛을 막아냈고, 모든 키커가 골을 넣은 아르헨티나가 4PK2로 결승에 올라섰다.
경기가 끝난 뒤 국제축구연맹(FIFA)은 로메로를 경기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로메로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자신을 믿었고 운 좋게 모든 것이 잘 풀렸다"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오전 4시 결승에 선착한 독일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하이라이트, 로메로 선방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하이라이트, 골키퍼의 대회가 되는 듯", "로메로 선방, 소름돋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