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일반인 급증…"운동 전 반드시 스트레칭"

'햄스트링 부상, 햄스트링이란'

축구 등 운동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햄스트링 부상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햄스트링이란 허벅지 뒤쪽 엉덩이와 무릎관절을 연결하는 근육으로 달리던 도중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무리하게 힘을 줄 때 손상을 입을 수 있는 부위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햄스트링 부상 환자가 지난 2009년 2만 3435명에서 2013년 3만 9100명으로 66.8%가 늘어 5년간 연평균 13.7%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남성 햄스트링 부상 환자는 67.4%로 32.6%의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10~30대 남성이 전체 환자의 27.8%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햄스트링 부상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며 "평소에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면 근육의 유연성이 길러져 부상을 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햄스트링 부상, 조심해야지", "햄스트링이란, 이런 부위도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