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사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이동준이 영화 '클레멘타인'과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설의 주먹2' 특집으로 꾸며져 이동준을 비롯해 배우 이재윤, 셰프 레이먼 킴, 래퍼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준은 MC 규현의 "과거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시걸까지 출연시킨 60억대 영화를 제작했다가 망했다더라"라는 말에 "10년 전 개봉한 정확히는 52억을 투자했던 클레멘타인"이라고 답했다.
그는 "스티븐 시걸이 출연하겠다는 말만 안 했어도 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내가 스티븐 시걸을 너무 믿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급사에서 당시 9월에 개봉하라고 했는데 내가 밀어붙여서 영화 '트로이'와 동시에 개봉했다"며 "투자금 52억 중 2억만 회수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클레멘타인을 본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재개봉에 대한 소망이 있다"며 "이경규의 심정을 내가 정말 잘 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이동준, 정말 웃기더라", "클레멘타인, 망할 만 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4년 개봉한 '클레멘타인'은 태권도를 주제로한 영화로 김두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동준, 스티븐 시걸, 김혜리가 주연을 맡았으나 흥행에는 참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