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활동 중단, 선처 불구 악성 루머 또 쏟아져…"심신 지쳤다"

'설리 활동 중단'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지난 25일 에프엑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회사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프엑스의 정규 3집 'Red Light' 활동은 지난주를 끝으로 마무리했다"며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4명의 멤버들은 개별 활동과 오는 8월 15일 열리는 SMTOWN 서울 콘서트, 해외 프로모션 등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설리는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와 지난해부터 열애설이 불거진 뒤 여러 의혹의 눈초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설리는 지난 3월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으나 다른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것이란 악성 루머에 시달렸고, 최초 유포자를 확인했으나 선처했다.

하지만 최근 최자의 분실 지갑에서 설리의 사진이 나온 뒤 열애설이 재점화됐고, 또다시 근거 없는 소문들이 쏟아져 설리의 활동을 중단시킨 것으로 보인다.

설리 활동 중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리 활동 중단,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