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의 우리말 <사진: DB>
'토마토의 우리말'
토마토의 우리말 이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 '토마토의 우리말'에 대한 내용이 담기 한 편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토마토의 우리말 이름은 '일년감'이며, 한자명으로는 남만시(南蠻枾)라고 부른다. 일년감이란 이름이 두루 쓰이지 않았던 것은 과거 흔히 먹던 채소가 아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토마토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614년 이수광이 지은 '지봉유설(芝峰類說)'에 남만시가 기록된 점을 미루어 볼 때 1600년대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에 토마토를 관상용으로 심었으나 차츰 영양가나 효능이 밝혀져 밭에서 재배를 시작해 대중화됐다. 요즘엔 비닐하우스에서도 재배가 가능해 토마토는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채소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토마토에는 구연산과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 A·B1·B2·C,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됐다. 특히 비타민 C는 토마토 1개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 정도가 들어있다.
토마토의 우리말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마토의 우리말이 따로 있었네", "이름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