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사진: 영화 '어거스트 러쉬' 스틸컷, 밀라쿠니스·아카데미 시상식 트위터>
'로빈 윌리엄스 사망'
미국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에 수많은 스타들과 미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11일(현지시각) 오전 로빈 윌리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향년 63세로 사망한 윌리엄스의 사인을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 중이다.
이에 영화 '더 앵그리스트 맨 인 브루클린'에서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춘 배우 밀라 쿠니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R.I.P(Rest in Peace·평화롭게 잠들다)"라며 "로빈 윌리엄스는 우리의 어린시절에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밀라 쿠니스는 이와 함께 윌리엄스가 '지니'의 목소리를 연기한 애니메이션 '알라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 역시 '알라딘'의 사진과 함께 "지니, 당신은 자유야"라고 전했다.
미국 유명 코미디언인 엘런 드제너러스는 "로빈 윌리엄스에 관한 뉴스를 믿을 수 없다"며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은 것을 줬고, 너무 비통하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배우 조니 뎁은 "세계는 오늘 전설적인 배우이자 대단한 남자를 잃었다"고, 가수 힐러리 더프는 "가슴이 너무 아프고 슬프다"며 "우리는 로빈을 사랑한다"고 애도했다.
이외에도 가수 케이티 페리, 배우 크리스 콜퍼, 에반 피터스, 그리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고인을 위한 애도 행렬에 합류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진자 믿기 힘들다",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