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물해파리 주의 <사진: 국립수산과학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보름달물해파리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8일 국립수산과학원은 "19일 경남 전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남 진해·마산·고현·원문만 등 11개 해역에서 해파리출현량을 육안으로 조사한 결과 표층에서는 평균 1개체로 거의 확인되지 않았으나 원문만에서는 50개체 이상 대량 출현했다.
이번 보름달물해파리는 표층보다는 중·저층에, 해안보다는 만 혹은 항구 중앙부에 밀집 출현하는 것으로 조사된 셈. 이로 인해 원문만에서는 새우 조망 시 한 번 그물을 올릴 때마다 1.5톤의 보름달물해파리가 들어오고, 거제시 동부면 정치망에서는 하루에 2톤이 들어오는 등 어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전국연안에 5월 이후 대량 출현하는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매우 약한 소형이라 해수욕객에 대한 피해는 적지만, 개체수가 많아 수산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름달물해파리 주의, 어민들 피해가 크겠다", "이번엔 해파리가 기승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